구디 낙지한마리 수제비 갔는데 갑자기 분위기 해장국 맛집 (구로디지털단지 혼밥)

 
구로디지털단지 근처에서
수제비가 먹고싶어서 검색해서
찾아가 본 낙지한마리 수제비

입구모습.
이름은
낙지 두마리도 세마리도아닌
낙지 한마리 수제비다

들어가니 좌식테이블로 되어 있고
가림막설치가 되어있다.

티비 근처에 앉았다.
4시 경 왔는데 애매한 시간이라
손님이 2분 계셨다.

다행히 브레이크 타임은 없는 곳

메뉴판을 보니
혼자 먹을 만한 메뉴는
팔미낙지한마리수제비 8,000원
낙지비빔밥 8,000원
2가지가 있다.

나는 낙지한마리 수제비를 주문했다

수제비를 주문하니 먼저
밥 조금과 열무김치가 나왔는데
참기름이 뿌려졌는지
고소한 향기가 풍겼다
이것은...
비빔밥이다...

여기 있는
고추장 양념을 밥에 뿌렸다
뒤에 있는 소스는 간장.

뿌직뿌직 뿌직
뿌지익~

열무도 올려서 비벼서 먹으면 된다.

열무김치가 시원하고 맛있네

원래 평소에 비밤밥은
좋아하는 편도 아니라서
자주 사먹는 편은 아닌데
이렇게 주는 비빔밥은 집에서
반찬없을 때 슥슥 비벼먹는
느낌이 들어 재밌다

밥을 3숟갈 정도 먹으니까 나온
낙지 한마리 수제비
비쥬얼이.....
뭔가 맹탕의 느낌이 드네
싱거울거 같은 느낌

국물을 한입.
허어어어어억!!!!!!!!
아니 너무 맑아서 기대안했는데
너무 얼큰해서 소주 시킬뻔...;;;
국물에 고추를 우렸는지
진짜 시원하고 칼칼하고 미쳤다
수제비로 해장 가능함

구석에 쭈꾸미처럼 있던
낙지를 펼쳐보니
다리가 길쭉한 낙지가 맞다

 예상외로 여기 국물이 너무 맛있다..
애들은 못먹을 정도로 얼큰한
어르신용 수제비다


앞으로 해장은 여기서 해야겠다

월-토 11시-22시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