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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군것질

삼양 별뽀빠이 매콤 간장 떡볶이 더 맛있게 먹는방법

by 먹는 2019.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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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 삼양

​구매처 : CU편의점

가격: 3,000원

 

​출출해져 편의점에 갔다.

뽀빠이.... 추억의 과자 뽀빠이

별만 먼저 골라먹던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친구들도 생각이 난다

다들 잘 지내니?

그 과자의 떡볶이 버전이 나왔다.

세월은 이렇게 흘러가는구나

 

 

 

​3가지 구성으로 되어있었다

떡, 소스, 그리고 후레이크

여기서 더 필요한 것은 

뜨거운 물이다.

그리고 젓가락도

 

 

​조리법이다.

전부 때려 넣고 뜨거운 물 선까지 부은 후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 끝

 

 

​시키는 대로 다 때려 부어 넣어준다.

간장소스라 검정 색이다

손에 묻으면 입으로 빨아먹으면 된다.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니 

간장 떡볶이 향기와 

환경 호르몬 향기가 스멀스멀

내 코를 자극한다. 

편의점 음식은 간편하고 좋은데 

이 문제가 참 항상 걱정이다

 


완성!

매콤하니 참 맛있다.

간장인데 매콤하면 소주 한잔 하고 싶어 진다

술이 당기는 맛이다

땡고추 팍팍 썰어서 더 맵게 먹고 싶다

 


​그리고 며칠 뒤 

또 사 왔다.

햇반을 사러 갔는데 

눈에 보이길래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잊을 수 없는 그 매콤한 간장 떡볶이..

 

 

 

이번엔 냄비에 끓여 주었다.

​환경 호르몬이 싫어서 이다.

뽀글뽀글 기포가 생기면서 

떡에 마구마구 소스가 배여 든다.

역시 이거쥐!!!

 

 

계란 하나를 넣어준다.

처음부터 넣을 생각은 없었는데

계란을 사 왔고 하루에 계란 2개는 먹기로

나 자신과 약속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들러붙지 않게 젓가락으로 저어주면서

노른자는 터뜨리지 않아야 한다.

흰자만 섞어주는 기술을 발휘해야 한다.

노른자는 라면 먹을 때도 

기왕이면 다 익히지 않는 편이다.

안 익은 고소란 노른자의 맛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노른자는 꼭 살리자.

휘휘휘~ 조심조심

노른자야 널 해치지 않을게

 

 

​흰자만 다 익으면 끝난 것이다.

 

​평소 같았으면 냄비 째 먹었을 테지만

카메라 의식을 해서 그런지 

오랜만에 그릇에 담아본다.

노른자는 위쪽으로 담을 수 있는

기술도 필요하다

 

​식탁 겸 책상에 올려 주고 

먹고 나면 귀찮아서 정리를 안 할 것을

나는 잘 알기에 

미리 설거지와 뒷정리를 하고 오겠다.

 

 

아참 참 단무지가 있다!

​어제 떡볶이를 시켰는데 

단무지가 뜨거워서

잠시 냉장고에 넣어둔다는 게

단무지는 하루가 지나 버리고 

지금 이 순간을 위해 세상에 나왔다.

 

 

 


역시 냄비에 졸여 주니

매콤한 간장 소스가 잘 배여 들었다.

떡도 아주 몰캉하면서 쫄깃하다

 

 

 

조심스럽게 소중히 다뤘던

노른자는 이 순간을 향해 

달려왔던 것이다.

떡볶이를 노른자에 콕 찍어 먹으면

매콤하면서 고소한 게

꼭 일본전골을 먹는 기분이 든다.

다음엔 계란 2개 넣어 먹어야지

진짜 너무 맛있다.

청양고추도 넣어야지

 

나는 ​재밌는 예능을 보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이 순간이 

너무나 행복하다.

그리고 나영석 PD의 예능은 정말 재밌다

 

별 뽀빠이 매콤 간장 떡볶이는 

단무지와 너무 잘 어울린다.

계란도 정말 잘 어울린다.

돈을 좀 더 들여 단무지와 함께 먹도록 하자

밥도 비벼 먹고 싶은데 

소스가 좀 더 많았으면 먹었을 것이다.

 

 

사진/글/노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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