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맛집/맛집

서울 돼지국밥 맛집 : 대림3동 “이박사 돼지국밥 순대국” 맛있다

by 먹는 2020. 4. 3.
반응형

 

벌써 단골 3년이 다되어가는 돼지국밥 집. 봄이 되면 벚꽃길이 너무 예쁜 동네에 위치하고 있는 맛집이다. 아직 티브이나 방송도 타지 않고 동네 사람들끼리만 하는 정말 맛있는 돼지국밥 찐 맛집을 소개하겠다. 여기는 솔직히 방송은 안 탔으면 좋겠다... 이기적인 마음이지만 손님이 너무 많아져 줄 서기 하고 그렇게 되면 동네 사람들의 단골집이 너무 멀어질까 봐..



 

가게 모습.
들어가는 입구가 바로 도로랑 붙어있지 않고 나무 테라스 계단을 밟고 가게로 들어가는 것도 마음에 든다.

 

 내가 매일 먹는 것은 바로 돼지국밥 (7,000원)인데 개인적으로 국물에 빠진 순대는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고 쫄깃쫄깃한 머리 고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나는 대학을 부산에서 나와 부산 유명한 국밥집 이곳저곳 다 먹어 봤지만, 서울에 파는 이 돼지국밥이 내 인생 국밥 중 1등이다.

 

깍두기를 안 먹는 나는 알아서 반찬을 빼고 주신다. 단골이 된다는 것. 그리고 입맛을 기억해 준다는 것 이런 것 너무 마음이 따뜻하고 너무 좋다.

 

여기서 가장 맛있는 이 겉절이 김치는 진짜 매콤 달콤 깔끔 하니 맛있는데 , 이 김치가 전체 메뉴 중 거의 주인공 수준으로 맛있다. 어떻게 이렇게 맛있는 양념장을 잘 만드셨는지 이름을 마약 김치라고 부르고 싶다.

 

 

국밥 먹을 때 빠지면 섭섭한 고추와 양파는 회전율이 좋아서 그런지 항상 신선하다. 이 신선안 야채를 짜지 않은 밝은 된장에 하나 씩 콕 찍어먹으면 참 맛이 좋다.

 

 

그리고 부추는 돼지국밥에 넣어서 먹어도 되고 그냥 생으로 먹어도 되는데 나는 그날그날 입맛에 따라 넣어 먹기도 하고 안 넣어 먹기도 하는데 보통은 절반은 넣고 절반은 넣지 않고 반반 먹는다. 부추는 힘없을 때 먹으면 건강에 너무 좋으니 자주 먹어주자.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새우젓.
항상 깨끗하게 관리가 잘되어 있어 청결해서 좋다.



정말 빠르게 국밥이 뚝배기 그릇에 끓으며 나온다. 이때 부추를 넣어야지 잘 익는다.


 

오늘도 건더기를 많이 주셨네 ~ 쫄깃한 건더기들 어서 내입으로 넣어 줄게 여기는 고기를 매일 삶는다고 되어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고기가 신선한 느낌이다.


돼지국밥 먹을 때 새우 젓을 먹어야 소화가 잘된다고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나 어른들이 꼭 말씀해 주시며 밥에 하나씩 올려 주셨는데 이제는 그 맛이 그립기도 하고 또 맛있기도 해서 항상 그렇게 먹게 되었다.

 

 돼지국밥 클리어! 정말 배고플 때는 10분 만에 먹을 때도 있다.
오늘도 정신없이 먹었다. 국물에 밥 말아먹어도 맛있는데 한참 여기 올 때는 맨날 그렇게 먹어서 살이 통통하게 쪘었다. 그래서 요즘은 국물은 좀 참는 편이다. 가끔 못 참을 때도 있지만 구수한 국물까지 완벽한 국밥집이다. 서울 돼지국밥 맛집 추천!

 


이박사 돼지국밥 순댓국
02-846-8822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대림로 202
영업시간 - 09:00~ 21:30
(토요일 휴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