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 배달을 시켜먹은 뒤 남은 상추와 깻잎으로 뭘 먹지 고민하던 중 삼겹살을 구워 상추 쌈 해서 먹으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나가기가 귀찮은 것입니다. 날씨도 너무 덥고 말이죠.. 그래서 그냥 집 앞 편의점에서 참치나 사서 싸 먹을까 생각했지만 그마저도 나가기 귀찮아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배달의 민족 어플을
뒤적뒤적 하며 뭐가 없나~ 하던 중
배민마켓 이라는 것이
눈에 들어왔고 클릭했습니다.
배민마켓은 평균 30분 안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영업시간을 보니 월요일부터 목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11시까지, 금요일은 오전11시부터 밤 12시까지, 토요일은 가장 긴 시간을 운영하는데요 무려 오전 9시부터 밤12시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입니다. 고객의 입장을 너무나 생각하고 고민하여 영업시간을 정하신 흔적이 보이는데요. 편리한 세상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저는 삼겹살을 검색해보니 있길래 주문했습니다.
포장상태
주문은 5,000원 이상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7,900원짜리 삼겹살 달랑 하나를 주문했는데, 포장을 정말 꼼꼼히 해주셨습니다. 냉동식품이라 드라이아이스가 담겨 있는 보냉팩에 소중한 삼겹살이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기사님은 정말 공손히 인사하시며 배달해 주셨습니다. 저도 덩달아 허리 숙여 인사하게 되더군요.. 친절함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또 더운데 고생하시는 마음에 미안하고 또 너무 감사했습니다.
같이 딸려 온 종이에는 의견을 남겨 주시라는 설문조사 큐알코드가 있는데 객관식 설문조사를 하면 3000원 쿠폰을 줍니다. 지금은 베타 모드라 배달비 0원 이벤트 중이지만 나중에 배달비가 생기는데, 여러분도 꼭 하셔서 배달비를 미리미리 벌어 놓으시기 바랍니다.
플라스틱 보관 용기에 담겨 오는 삼겹살입니다. 정육점에서 사 먹는 것과는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혼자 먹기 좋은 양입니다. 가격대는 편의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당연히 시장에서 사면 훨씬 싸고 좋겠지만 집까지 배달해 주시는 편리성과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신선하기까지 하니까요.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해동해 주었고 이제 요리를 시작해 봅니다.
기름을 잘 빼주며 맛있게 구워 주었습니다. 혼자 먹기 딱 좋은 양이네요 ~ 냉동 대패 삼겹살 꽤나 괜찮았습니다.
이렇게 어제 먹던 매운탕과 , 상추쌈, 그리고 햇반 하나 돌리고 김, 배민 마켓으로 주문해 구워준 삼겹살까지. 시켜 먹는 음식보다 그래도 집에서 직접 해 먹는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상추쌈 싸서 먹으니 참 좋네요.
배민 마켓으로
훌륭한 한 끼 잘해 먹었습니다.
음식이나 커피숍 장사하시는 분들도
재료가 급하게 필요할 때
이용하기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글/사진/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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