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 맛집 : 마산아구찜 맛있는데 양도많네

 

제 고향은 해산물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통영이며 제 고향집 옆에는
아귀찜 맛집들이 즐비해 있는
아귀찜 거리가 있어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외식으로 종종
아귀찜을 먹으며 세월을 보냈지요

그리고 서울에 살게 되면서
아귀찜과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그리움이 쌓여 갈 때쯤
고향 친구와 밥을 먹는 날이
오게 되어 아귀찜 맛집을 찾아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그 후기를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영등포구청역 6번 출구에서 나와
길 건너 우체국 골목으로 들어가니
주황색 간판의 가게가 나왔습니다.
처음에 검색을 했더니 같은 이름의
마산 아귀찜 가게가 여러 군데 나와
당황하였지만 침착히 아래 지도를 따라오세요
그리고 주황색 간판을 기억하세요!

 

메뉴

가게로 들어가니 매장 크기는
30~40명 정도 앉을 수 있을 만 한
작은 사이즈의 내부 공간이 있고
그 작은 가게에 장사가 잘되어

일하시는 이모님들이 복작복작
많이 계셨습니다.

그리고 밥때가 애매한 4시쯤 갔는데도
어머님 아버님 손님들께서
가게 반을 가득 매워
식사를 하고 계셨어요

 

그 광경을 보니
정말 여기는 진정한 맛집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친구와 저는 제일 작은 사이즈인
소자 (30,000원)을 주문했는데요
메뉴판을 보니 파전이나 다른 메뉴는 없고
아귀찜과 아구탕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음식

 

시금치

일미

김치

미역초무침

콩나물

 

반찬들은 아구찜과 잘 어울리는 깔끔한 반찬들로 구성되어 있어 같이 먹기 조화롭습니다

1인당 하나씩 주는 고추냉이 그릇에
간장을 담았습니다.

 

곧이어 아귀찜이 등장했는데
사진으로 좀 작아 보이네요
접시 크기가 너무 커서 정말 놀랬습니다.
큰 접시에 가득 들어있는
아구 살들... 콩나물은 정말 조금이고
아구 살이 바닥까지 꽉 차 있습니다.
딱 봤을 때는 2인분은 아닙니다.
3인의 양입니다.
술과 밥도 함께라면
4명도 먹겠습니다

 

 

 

 

양념은 정말 빨간 양념은 아닌
주황색이며 아구가 큼직큼직하게도
토막 나 있습니다.

아귀찜에서 제가 좋아하는 부위
이 쫄깃한 부위는 바로 아귀 위입니다.
쫄깃한 식감이 예술입니다.

그리고 아귀 한 덩이를 앞접시에
놓으며 먹었는데 아무리 먹어도
양이 줄지를 않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맛도 너무 좋아서
앞으로 마산 아귀찜 먹으러
일부러 영등포구청에 갈 것 같습니다.

 

 아귀찜을 반 정도 먹었을 때
맨밥 보단 볶음밥이 먹고 싶어서
중간에 주문했습니다.
볶음밥의 맛은 김가루의 고소함이 좋은
담백한 맛이며 아귀찜과 먹으니 꿀맛이네요
영등포구청 맛집 마산 아귀찜

조만간 또 한 번 방문해야겠습니다.

 

 

 

“마산 아귀찜”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20길 8-2

02-2637-6742

영업시간 11:30~22:00

(9시경 주문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