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으로만 듣번 에그드랍을 드디어 먹어 보았다. 공휴일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공원을 산책하던 중 발견한 에그드랍. 마침 좀 출출하겠다 해서 드디어 먹어보기로 결심했다.
소문만큼이나 인기가 많은 에그드랍이다. 가게 앞에는 포장해 가려고 하는 손님들이 주문 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가게 안에도 많고 밖에도 많았다. 다른 가게들은 휑한데 , 스타벅스와 에그드랍은 복작복작 했다.
밖에서 키오스크로 주문 후 가게로 들어오니 4인석이 비어 다른 손님이 앉기전에 사진을 찍어 보았다. 화이트, 그레이 , 실버로 인테리어 된 에그드랍의 매장.
인테리어도 요즘 트렌드을 잘 읽은 것 같다.
나는 혼자니 구석 자리 1인석에 자리를 잡았다.
키오스크가 아직 어색한 나는 마실 거리를 따로 주문해서 주문서가 두장이 나왔다 ^^; 공휴일 점심 3시 15분 내 앞으로 10명 이상 주문이 밀려 있었다.
내차례가 오기도 전에 물은 간단한 메뉴라 그런지 물만 덜렁 나왔다 ㅋㅋㅋ
“186번 생수~ 주문하신분 나왔습니다” 하는 직원의 말에
약간 뭔가 웃기기도 민망하기도 해서 진짜 너무 목이 마른척 물을 한모금 먼저 먹었다
매우 바빠보이는 주방 상황
좌석에 있는 사람들 모두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주문 후 20분만에 나의 첫 에그드랍 “ 명란 아보카도 번”이 나왔다. 와.. 아보카도 에 소스가 뿌려진 비주얼이 예사롭지 않네 . ‘역시 음식은 컬러감이야’ 라고 생각하며 사진을 찍었다.
식빵이 아닌 빵은 번으로 되어있고 , 아보카도가 슬라이스 되어 나란히 도미노처럼누워 있다. 그리고 명란은 소스에 같이 섞여있는 모습이며 에그드랍의 유명한 흐물텅한 계란도 들어가 있다.
한입 먹어보았다.
와우 ~~ 지저스~~!!!
빵과 아보카도만 입에 들어왔는데
빵이 왜 이렇게 맛있는 거지..
이래서 유명해졌구나 했다.
빵을 어떻게 구운건지
빵이 다했다. 빵이 진짜 맛있다.
빵과 아보카도 쪽을 즐기며 점점 계란쪽으로 접근하면 몽글거리는 계란이 나온다.
몽글거리는 계란과 아보카도 그리고 명란 소스 .
단짠고소한 빵이 한입에 들어오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사실 감탄할 새도 없이
빨리 입에 집어 넣고 싶어진다
20분 기다려 8분만에 먹었다.
사진까지 찍으면서 말이다.
천천히 먹을 수 없는 맛...
배는 부르지만 위장이 크다면
한없이 먹고싶다.
다음에는 뭘 먹어보지~?
생각하며 룰루랄라 매장을 떠났다.
행복한 간식시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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