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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카페

에그드랍 메뉴 수제라떼 먹어본 후기

by 먹는 2020.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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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그 드롭에 다녀왔습니다. 저에겐 이번이 3번째 방문이에요. 그만큼 매력 있는 에그 드롭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이유는 에그 드롭에 인기 있는 음료 메뉴가 있다고 해서 가보았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수제 라테"입니다. 이름이 수제 라테라니 도대체 뭐가 들어있는지 알 수가 없는 이름인데요 ~ 사실 음료는 다 수제인데 정확히 붙일 명칭이 없었던 것일까요? 내용물을 숨기고 싶어서?라는 의문을 가지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에그드랍 음료메뉴

 

에그 드롭의 키오스크 앞에 섰습니다. 먼저 음료부터 살펴보니 에그 드롭은 아메리카노가 9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한 편인데요. 자동 머신을 사용하고 있어 버튼만 누르면 방식이라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 없는 부분이라 저렴하게 가능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자동 머신도 꽤 잘 나와서 많은 곳에서 사용하고 있어요. 다른 음료 메뉴들도 모두 너무나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사 먹을 수 있겠습니다. 그중 오늘 제가 궁금했던 메뉴인 수제 라테는 3,700원이네요.

 

 

 

키오스크 처음 페이지는 에그 드롭의 추천 메뉴로 구성해 놓으셨는데요 직접 주문받으며 따로 말하지 않아도 이렇게 기계가 알아서 해주니 일하는 사람도 주문하는 사람도 참 편안한 세상이 왔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난번 제가 먹어보았던 명란 아보 번이 맨 처음 버튼으로 되어있는데, 아직도 제 마음속 에그 드롭 메뉴 중 가장 맛있는 1등 메뉴입니다. 수제 라테를 먹으러 왔으니 수제 라테와 세트로 되어있는 메뉴 중에 갈릭 베이컨 치즈+ 수제 라테 8,400원 메뉴를 시켜보겠습니다.

 

 

 


오피스 상권 구로디지털단지역에 있는 에그 드롭에 들렀는데 가게가 텅텅 비어있어 ‘역시 주말이라 사람이 없어서 좋다. 빨리 먹을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던 것은 저만의 착각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배달 주문이 꽤 밀려있는 상태였더군요. 배가 고파 그런지 체감상으로는 30분 정도 굉장히 오래 기다린 것 같았는데 시간으로 따져보니 13분 밖에 지나지 않았더군요. 저의 급한 성격은 음식 기다릴 때 유독 심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다린 고통만큼 음식이 나오는 순간 행복감이 비례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에그 드롭의 수제 라테의 비주얼로 보았을 때는 달달한 바닐라 라테와 비슷한 비주얼입니다. 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어 정말 시원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독특한 점은 아이스 음료임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지 않는데요 저는 왠지 이게 더 맛있어 보이고 환경에도 플라스틱 컵보다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종이컵이라 하루 종일 오래 두고 먹을 시에는 컵이 눅눅해진다는 단점도 있어요 그럴 때는 개인컵을 사용하여 옮겨 담아 먹으면 좋겠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다가 갑자기 빨대를 사용하여 먹어 보았네요. 앞으로는 더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한입 먹어보니 “아니? 이것은?? 단맛이 없는 카페라테 라테인데 상당히 생크림의 고소한 맛이 난다?” 예전에 을지로에서 먹은 “호랑이 커피”라는 가게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우유에 뭔가를 섞은 맛인데요 제가 인터넷으로 서치 해보니 크림 베이스로 만든 커피라고 합니다. 제 생각엔 비엔나커피처럼 크림을 올린 것 이 아니라 크림을 섞어버린 것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이렇게 들어가는 내용을 숨기려는 듯한 이름을 가진 음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 "수제 라테"라는 이름이 아쉬운 부분은 있습니다. 음식의 이름은 들어가는 재료를 드시는 분들께서 알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며, 혹시 건강상의 염려가 생길 수 있는 재료는 더더욱 그래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크림이 들어간 사실 만으로 건강을 더 챙기는 사람이기 때문에 2번은 사 먹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고소하고 맛있는 카페라테인 것은 인정하는 바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맛의 커피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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